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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는 유명한 전망대가 여러 개 있습니다. 탑오브더락, 써밋, 엣지, 원월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전망대까지 5개의 전망대에 매일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그중 록펠러센터 전망대, 탑오브더락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탑오브더락(Top of the Rock)
록펠러센터의 꼭대기에 위치한, 선셋에 올라가면 특히 아름다운 전망대입니다. ‘여러 전망대 중에 한군데만 간다면 어디로 갈까?’라는 물음에 가장 많은 대답이 나오는 곳입니다. 가장 클래식하면서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정면으로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67층에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위로 이동합니다. 전망대는 두 개 층으로 되어 있으며 전망대 1층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높은 유리 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유리 벽 너머로 보이는 장면을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유리 벽들 사이의 작은 틈 사이로 핸드폰을 넣어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내부 계단을 이용하여 전망대 2층으로 올라가면 유리 벽 없이 시원하게 트여 있어 놀랍도록 아름다운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선셋 30분 전에 올라와서 서서히 해가 지며 하늘이 주황빛에서 빨갛게 물들어가다 어두워지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황홀하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또 멀리 보이는 허드슨강과 함께 뉴욕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애나(맥라이언 분)의 약혼자가 록펠러센터 65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바에 저녁 식사를 예약했던 것은 그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 자리가 애나가 이별을 고하는 장면으로 끝나게 되었지만.
밝을 때 올라가서 맨해튼을 한눈에 담고서 해가 지고 난 후 내려오면서, 그래서 다리가 매우 아팠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행복하게 발걸음을 돌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탑오브더락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특히 아름다운 선셋이 보고 싶으시면 선셋 시간을 미리 알면 예약하시기 좋으실거에요. 선셋 시간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록펠러센터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하며, 미국의 석유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아들 존 D. 록펠러 2세에 의해 1939년에 완공된 70층 건물입니다. 미국 6대 방송국 중 하나인 NBC의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고 토크쇼의 대표 격인 투나잇 쇼도 이곳에서 녹화하고, 유명 프로그램인 SNL 스튜디오도 있습니다. 록펠러 센터역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습니다.
록펠러센터 밖의 반 지하에 있는 플라자에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국기와 프로메테우스 황금 동상이 있습니다. 이 플라자를 여름에는 카페 테라스로, 겨울에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로 사용합니다.
12월이 되면 뉴욕의 크리스마스 상징과도 같은 대형 트리가 이곳에 장식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보게되는 가족 영화 ‘나홀로집에2’에서 케빈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곳을 찾아 엄마를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보며 ‘저 트리를 보러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직 겨울의 뉴욕을 만나지 못해서 여전히 꿈으로 남아있지만 올해는 꼭 가보리라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3. 전망대 티켓 구입
전망대에 오르실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여 예약하실 수 있으며 특히 선셋 타임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일찍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게 가셔도 1층에서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긴 대기를 하실 수 있는데 Express 티켓으로 구입하시면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앳홈트립과 타미스에서는 뉴욕의 다른 명소 티켓과 함께 구입하시면서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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