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전 세계인들의 도시 뉴욕. 저도 물론 좋아하는 곳이고 한 번 다녀왔지만 언제나 다시 가보고 싶고, 가려고 계획 중인 도시입니다. 어디를 여행하든 가기 전 계획은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뉴욕이 어떤 곳인지 꼼꼼하게 알아보고 어디를 방문할지 계획하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 뉴욕시로 함께 가보실까요?

     

    New York City
    New York City

     

     

    유명 관광명소 한 곳 한 곳을 알아보기 전에 이번 글에서는 더 큰 그림으로 뉴욕시의 자치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욕시는 5개의 자치구로 나뉘어 있는데 많은 분이 익히 들어 알고 계신 이름들일 것 같습니다.

     

    맨해튼브루클린브롱스퀸스스테이튼 아일랜드

     

    이 자치구들은 각각 독립되어 있다가 1898년 뉴욕으로 합병되었는데, 자치구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1. 맨해튼(Manhattan)

     

    맨해튼은 인류 최초의 현대 대도시, 잠들지 않는 도시, 세계의 수도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뉴욕 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랜드마크와 아름다운 장면들이 어쩌면 이곳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허드슨강(Hudson River)과 이스트 리버(East River)를 양쪽에 끼고 있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강바람 맞으며 사색할 수 있고, 맨해튼 중심의 센트럴 파크에서 푸른 자연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습니다. 곳곳에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명소들이 있어서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처럼 걷기만 해도 그냥 모든 날이 행복한 하루하루가 될 것입니다.

     

     

     

     

     

    지리적으로 긴 형태여서 세로로 업타운, 미드타운, 로워타운 세 부분으로 나뉘며, 좌우로는 5번가(5th Ave.)를 기준으로 동쪽을 이스트사이드, 서쪽을 웨스트사이드라고 부릅니다.

     

    • 업타운 : 59번가 위쪽입니다. 센트럴 파크를 중심으로 어퍼 이스트사이드(Upper East Side)와 어퍼 웨스트사이드(Upper West Side)로 나뉩니다. 이곳에 세계 최고의 아이비리그 대학인 컬럼비아 대학교, 세계 최고의 부호들이 살고 있는 구역과 중산층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곳, 전문직 종사자들과 예술가들이 사는 곳이 있고 그 위로 할렘이 있습니다.
    • 미드타운 : 14번가와 59번가 사이를 지칭합니다. 타임스 스퀘어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록펠러 센터,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최신 상업지구 허드슨 야드 등 유명 랜드 마크가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웨스트 32번가에는 한국 식당이 모여 있는 코리아타운이, 그리고 42번가에 세계 최고라 불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상영하는 극장들이 모여 있습니다.
    • 로워타운 : 14번가 아래쪽으로 다운타운이라고도 불립니다. 대도시 중심가를 뜻하는 ‘다운타운’의 유래가 바로 이곳입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Wall Street)와 911테러의 아픔을 품고 있는 세계무역센터, 그리니치빌리지, 차이나타운, 소호, 이스트 빌리지 등이 있습니다.  

     

     

    2. 브루클린(Brooklyn)

     

    ‘브루클린’이라는 이름은 네덜란드 마을 ‘브뢰컬런(Breukele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브루클린의 대부분은 주거지로 모든 종류의 문화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용광로’로 표현되는 곳입니다.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이곳만의 독특한 문화, 건축학적 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맨해튼 다리를 뒤로 하고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덤보(DUMBO), 아름다운 그래피티 아트를 볼 수 있는 윌리엄스버그와 낮에 느끼는 맨해튼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선셋 파크 등이 이곳에 있습니다.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맨해튼 방향으로 걷다 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뉴욕 스카이라인은 잊지 못하실 겁니다.

     

     

    3. 브롱스(The Bronx)

     

    뉴욕시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유일하게 대륙에 붙어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기차들이 많이 오가는 곳입니다. 브롱스를 다녀보면 거리 모습이 좀 삭막해 보이고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무섭지만 사람들이 친절하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범 지역인 곳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본래 우범 지역이었던 167번가에 위치한 계단이 영화 조커가 개봉하면서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여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과 브롱스 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4. 퀸스(Queens)

     

    ‘맨 인 블랙’ 1편의 최종 결전 장소였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뉴욕시의 가장 넓은 자치구이며 퀸스 동남부의 자메이카는 JFK 국제공항으로 가는 에어트레인을 탈 수 있고 롱아일랜드 철도 주요 관문인 대형 환승역이 있는 곳입니다. 역 내부는 안전하지만 밖으로 나가면 위험한 동네입니다.

     

     

     

     

     

    퀸스의 플러싱 지역에 한국인과 중국인이 많이 사는 코리아타운과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맨해튼과 가장 가까운 라과디아 공항, 퀸스 남쪽 끝으로 뉴욕의 관문 JFK국제공항이, 그리고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 시티 필드가 있습니다.

     

     

    5.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허드슨강의 끝에 위치한 뉴욕시에서 가장 한적하고 가장 뉴욕 같지 않은 곳입니다. 맨해튼 남쪽에서 페리로 약 25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이곳의 거리에서는 전형적인 미국 교외의 동네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무료로 운행되는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면서 남부 맨해튼의 스카이라인과 브루클린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 뉴저지의 저지시티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어서 인기가 있습니다. 브루클린과 베라자노내로우스 대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시의 지역적인 정보를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숲을 보았으니 한그루 한 그루 나무를 볼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뉴욕을 즐기러 떠나보겠습니다.

     

     

    다음 글 [뉴욕]  오브  (Top of the Rock)

     

    뉴욕 전망대 탑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

    뉴욕에는 유명한 전망대가 여러 개 있습니다. 탑오브더락, 써밋, 엣지, 원월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전망대까지 5개의 전망대에 매일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그중 록펠러센터 전망대, 탑오브

    gogoabroad.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