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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들이 간 호암미술관과 희원에서 힐링하고 나오니 배가 고픈 건 당연한 것이겠죠? 그래서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에버랜드나 캐리비안베이, 희원에 왔다가 어디서 무얼 먹을까 생각하면 바로 근처에서는 찾아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멀리 가볼까? 하며 찾은 곳입니다.
원래 알던 곳이 아니었는데 검색해서 가본 뒤에 너무 맛있어서 아주 만족했던 맛집, '로송 한터점'을 소개합니다.
로송 한터점
-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터로 536 1층
- 전화 : 0507-1449-3420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9시
- 라스트 오더 : 저녁 19시 50분
- 로송 한터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호암미술관에서 이곳을 찾아갔지만 절대! 가까워서 간 것은 아닙니다. 35분 정도 걸렸던 듯해요. 그런데 음식을 먹어보고 잘 왔다 싶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주차장도 넓게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 마시고 찾아가셔요. 대중교통은 불편하니 가능하면 자차 이용해서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로송 한터점 내부
정갈하게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테이블들을 보니 주문 전에도 기분이 좋아지고 잘 찾아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속 식당 내부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으니 야유회 혹은 골프 모임 뒤에 함께 방문하시면 만족도가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합니다.
로송의 메뉴
요즘 2명이 식당에 가서 주문할 때 '제육 1인분, 꼬막무침 1인분이요'라고 하면 '2인부터 주문됩니다.'라고 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로송은 모든 메뉴를 1인분씩 주문된다고 하셔서 좋더라고요.
모든 기본반찬과 공깃밥, 게다가 식전 찬까지 셀프코너에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식전음식으로 제공되는 보리빵이 담백하여 본 식사 전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리고 떡볶이가 정말 맛나서 식전에 한 그릇 이상 먹은 것 같아요. 떡볶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맛없는 떡볶이는 잘 안 먹는데 이곳 떡볶이는 참 맛났습니다.
샐러드는 특별할 것 없는 얇게 썬 양배추가 주류인 것이었지만 식전에 간단하게 먹기에 알맞았습니다.
로송의 맛
드디어 직화제육과 여수 꼬막무침, 그리고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불향 그윽한 직화제육도 많이 맵지 않고 적당하게 맛나게 볶아졌고, 제가 좋아하는 여수 꼬막무침도 간간한 양념장과 함께 고소한 기름냄새 풍기며 얼마나 맛나게 무쳐졌던지 젓가락이 계속 향하였어요.
게다가 뜨끈한 돌솥밥과 청국장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청국장이 다 비슷할 수 있지만 많이 짜지도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너무 맛나더라고요.
자연의 밥이라고 했던 그 이름이 느껴지는, 그래서 건강하게 마련된 반찬들이 맛까지 좋아서 다 먹고 셀프코너에 가서 다시 담아와 먹었습니다.
정말 배가 빵빵해서 더 이상 그 무엇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맛있게 다 먹고 싹싹 비우고 왔어요.
다 먹고 나니 다음번 방문에는 게장과 보리굴비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얼마나 맛있을지 벌써 다음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 로송의 청국장을 구매해서 왔습니다. 제가 해도 같은 맛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봐야겠죠. 사장님께 청국장 끓이는 법을 간단하게 듣고 왔으니 얼추 비슷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국장뿐만 아니라 몇 가지 기본 찬도 판매 중이었는데 전 청국장에 빠져 여러 팩 사 왔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방문하시면 반찬을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돌아와서 정리하는 중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정말 한 끼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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