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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트럼프의 발언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특히 '고율 관세 부과'라는 강력한 무역 압박이 이어지면서, 각국 정부는 대응 방안을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궁금하지 않나요? 왜 다른 나라들은 미국처럼 똑같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지 못할까요? 단순히 "우리도 미국 제품에 똑같이 관세를 매기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미국 경제의 영향력, 기축통화(USD)의 힘,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 등 여러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미국의 관세 정책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쳤고, 각국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왜 그럴까?
2017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을 앞세워 각국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목적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며,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려는 것이었어요.
예를 들어보면,
-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 부과 → 미·중 무역전쟁 촉발
- 유럽산 자동차,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 EU와 무역 갈등
- 캐나다·멕시코와 무역 협정(NAFTA) 재협상 → 새로운 USMCA 협정 체결
등의 일들이 있었죠.
미국은 이처럼 관세를 무역 협상의 무기로 활용했고, 실제로 상대국들이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서 양보하도록 만드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어요.
역시 트럼프는 굉장한 비즈니스 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보복관세로 맞서지 못할까?
1) 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
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팔아야만 성장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똑같이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생각해 볼까요?
미국 제품에 관세를 올리면, 미국 기업들은 피해를 보겠지만, 동시에 중국 기업들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기 어려워져 수출이 줄어들고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은 주요 수출국들의 "큰손 고객"이기 때문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2) 미국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
미국은 세계 기축통화(USD)를 발행하는 국가이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요. 다른 나라가 무작정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은 달러 강세 유도, 금융시장 압박 등의 방식으로 보복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높은 관세보다 더 무서운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무역전쟁 중에도 비교적 경제 타격을 덜 입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미국은 달러(USD)를 찍어낼 수 있는 기축통화국
- 무역 갈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오히려 안전자산인 달러로 자본이 몰려 환율이 미국에 유리해짐
즉,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제 경제 시스템에서, 미국과 정면으로 맞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3)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
현대 경제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공급망을 가지고 있어요.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자국 기업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보복 조치를 함부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가정해 볼까요?
삼성, 현대, LG 같은 한국 기업들도 미국에 제품을 판매해야 합니다. 한국이 미국 제품에 관세를 높게 부과하면, 미국도 다시 한국 기업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다른 형태로 제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서로 피해가 커지는, 아니 한국에 더 큰 피해가 되는 무역전쟁이 벌어질 위험이 있는 거죠.
이처럼 단순한 관세 보복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서 자국 기업의 손실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맞대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보복 관세는 쉽지 않다!
지금까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각국의 보복관세가 왜 어려운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자 기축통화(USD) 발행국으로서 무역뿐만 아니라 금융시장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예요.
여기에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보니, 각국이 무작정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오히려 자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서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들은 무역 보복보다는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서로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균형을 맞춰 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죠.
이처럼 국제 무역과 경제 정책은 단순한 계산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각국의 경제 구조, 외교 관계, 금융 시장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입니다.
앞으로도 미국의 무역 정책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잠깐!!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전쟁으로 번질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혹시 그런 염려가 되신다면 아래글을 읽어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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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정보 어떠세요?"
<트럼프시대의 현명한 투자1>
< 트럼프시대의 현명한 투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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