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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비자 없이 여행 갈 수 있다고? 그게 가능해? 네, 이제 가능합니다.
중국에 일이 있어 한 때 자주 다녔는데 그때마다 비자받는 일이 참으로 번거로운 일이었고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었죠. 그런데 중국이 올해 11월부터 무지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중국이? 정말?' 하는 마음으로 자세히 알아보았으니, 읽어보시고 중국으로 쉽고 편하게 여행 다녀오세요.
중국 무비자 입국
중국이 처음으로 한국을 비자 면제 국가에 포함시키면서 이제 한국의 일반 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은 비즈니스, 여행, 친지를 방문하거나 다른 나라로의 환승을 하는 경우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대상 : 대한민국 일반여권(전자여권) 소지 한국인
긴급여권 또는 비전자여권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 목적 :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경유 등의 목적
취업이나 취재, 유학, 공연 등 기타 다른 목적을 갖고 중국을 방문할 때는 관련 비자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 무비자 적용 기간 : 2024년 11월 8일 ~ 2025년 12월 31일
- 중국 내 체류 기간 : 최대 15일
우리가 보통 가지고 있는 여권은 일반여권입니다. 긴급여권은 전자여권을 발급ᆞ재발급받을 시간이 없을 때, 혹은 긴급한 발급 필요성이 인정될 때 받게 되는 비전자 여권이며 중국 무비자 입국이 불가능합니다.
과거에 급하게 중국에 들어가기 위해 급행으로 비자받기 위해 맘고생하며 큰 비용을 내기도 했었고, 코로나시기에 비자를 받아서 중국에 입국하는 게 하늘에 별따기였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이제 여행과 친지 방문에 무비자 입국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들으니 저도 모르게 중국행 항공권을 검색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중국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입국 시 주의사항
처음 시행되는 중국 무비자 입국임을 감안하여 대사관에서는 다음의 사항들에 대해 당부하였습니다.
- 입국 목적과 체류기간을 소명할 것
- 중국 방문 후 한국으로의 귀국 항공권 또는 제3국행 항공권을 보유할 것
- 중국 체류 숙소나 연락처 등을 미리 준비할 것
- 중국 내 친척이나 지인 집에 머문다면 반드시 관할 파출소에 '주숙 등기' 즉 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을 할 것
- 과거 중국 내 처벌 또는 추방경력이 있을 경우에는 무비자 입국이 거절될 수 있음
특히 4번의 경우, 호텔이 아닌 친지의 집에 머무를 경우 '주숙 등기'를 하지 않는다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또 최근 중국에서 개정된 '반간첩법' 혐의를 받아 1년 가까이 구금된 한국인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관련한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하라는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중국행 항공권 살펴보기
무비자 입국 소식에 마음이 들썩들썩하여 12월 연말 항공권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연말은 여행객이 많은 성수기라 항공권 가격이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더 끌립니다.
- 목적지 : 상하이
- 항공권 가격 : 20만 원 전후
- 비행시간 : 약 2시간
상하이는 가족여행으로 좋은 추억이 많은 곳이라서 다시 가고 싶었는데 이 정도 항공권 가격에 무비자라면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지하게 가족과 상의해 보아야겠어요.
여러분께서도 궁금하시면 검색해 보세요. 저는 주로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편인데 요즘 젊은 친구들이 '스카이스캐너'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여 이곳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무비자 입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 어떠세요? 올 연말, 혹은 내년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중국의 여러 명소를 다녀오시면 어떠실까요? 행복한 여행 상상하시면서 즐겁게 계획을 세워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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