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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 골든위크,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이 시기 일본은 연휴가 몰려 있어 호텔과 교통이 매우 혼잡해질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2025년 골든위크 정확한 일정부터 피해야 할 여행 시기, 항공·숙소 예약 팁까지 일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매년 4~5월이 되면 일본에서는 '골든위크'라 불리는 대형 연휴가 찾아옵니다.
2025년에도 이 시기에 일본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 시기는 일본 현지인들도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즌이라 호텔 요금, 교통 혼잡, 관광지 대기시간 등 생각보다 많은 변수들이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일본 골든위크 일정을 먼저 정리하고, 여행 시 피해야 할 시기, 혼잡 예측, 예약 팁까지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2025 일본 골든위크 일정표
2025년 골든위크는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가 핵심입니다.
공휴일이 주말과 이어지며 최대 8~10일 연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휴가를 내고 장기 여행을 떠나는 인파가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날짜 | 휴일명 |
4월 29일 (화) | 쇼와의 날 |
5월 3일 (토) | 헌법기념일 |
5월 4일 (일) | 녹색의 날 |
5월 5일 (월) | 어린이날 |
5월 6일 (화) | 어린이날 대체휴일 |
※ 5월 2일(금)에 연차를 쓰면 4월 29일~5월 6일까지 8일 연속 휴가 가능
📌 쇼와의 날은 어떤 날인가요?
“쇼와의 날(昭和の日, 쇼와노히)”은 일본 골든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에요.
이날은 일본 제124대 천황인 쇼와 천황(히로히토)의 생일로, 그의 통치 시기인 쇼와 시대(1926~1989)를 기념하고 돌아보는 의미에서 제정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날을 “격동의 시대를 되돌아보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날”이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쇼와 시대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산업 재건을 겪은 시기로 평가되고 있죠.
하지만 우리에게 이 시기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시간입니다. 바로 일제강점기(1910~1945)가 겹쳐 있는 시기로, 우리 민족이 국권을 빼앗기고, 언어와 문화를 탄압당하고, 강제 동원과 고난을 겪었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쇼와 시대는 '성찰'보다는 '눈물과 저항의 역사'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일본과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대를 다른 시선, 즉 우리 역사의 시선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이 시기의 의미를 가볍게 지나치지 않고, 기억해야 할 역사는 잊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성숙한 여행자의 자세일지도 모릅니다.
이 시기, 일본은 어떤 분위기일까?
2025년 골든위크는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입니다.
이 기간은 일본 현지인들도 여행, 귀성, 쇼핑, 테마파크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는 시기라 사실상 전국이 '혼잡 모드'로 돌입한다고 볼 수 있어요.
1) 숙소는 2~3개월 전부터 만실 주의보
- 도쿄, 오사카, 교토 같은 대도시 호텔은 3월 중순부터 예약이 어려워지는 곳도 많습니다.
-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아지는 시기라 2~3인 객실 위주로 빠르게 마감돼요.
- 골든위크 직전에는 평소보다 1.5~2배 비싼 특수요금이 적용됩니다.
2) 교통은 귀성 인파 + 관광객으로 이중 혼잡
- JR 신칸센은 귀향·귀성객 + 관광객이 몰리면서 예약 가능한 좌석은 일찍 마감되고, 자유석은 장거리 구간까지도 입석 대기 상황이 발생합니다.
- 주요 기차역, 공항은 체크인 대기·수하물 수속 시간이 2배 이상 길어질 수 있어요.
- 렌터카 예약도 많아져서, 골든위크 기간엔 운전면허 번역증 발급도 미리 챙겨야 안전합니다.
3) 관광지, 테마파크는 ‘전 국민 총출동’ 수준
- 도쿄 디즈니, 오사카 USJ는 물론이고, 고베 아리마온천, 나고야 레고랜드,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등 지역 테마형 관광지까지도 만원 사태가 발생합니다.
- 입장만 1시간 대기, 인기 어트랙션은 3~4시간 이상 대기도 현실이에요.
- 일본 현지 SNS에서는 매년 이 시기 사진이 ‘사람 반, 구경 반’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유명하죠.
4) 쇼핑센터, 아울렛, 도심 마트도 혼잡
- 골든위크는 일본 현지인들이 대형 쇼핑센터, 백화점, 할인 아울렛을 방문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는 도쿄·오사카 중심지에서는 택스프리 계산대 줄만 30분 넘게 걸리는 곳도 존재합니다.
5) 체감 물가도 상승… 예산 넉넉히!
- 이 시기에는 숙소뿐 아니라 교통비, 외식비, 관광지 입장료까지 일제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특히 이동 경로 중간에 있는 간사이공항/나리타공항 카페, 편의점조차도 장사진을 이루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넉넉히 잡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한 팁
1) 항공권은 3월 이전, 늦어도 4월 초에는 예약 완료!
- 골든위크가 가까워질수록 항공권 가격이 두 배 이상 뛸 수 있어요.
- 특히 인천~도쿄/오사카 노선은 4월 중순 이후에는 대부분 매진되거나 남은 좌석이 비쌉니다.
- 저가항공은 아예 빠르게 사라지고, 남는 건 고가의 직항 편 뿐일 수 있어요.
📌 TIP : 후쿠오카·나고야처럼 상대적으로 수요가 덜한 노선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
2) 숙소는 ‘도심 외곽’ + ‘JR 연계 지역’을 적극 활용
- 오사카 중심부(우메다·난바), 도쿄 중심부(신주쿠·우에노) 등 도심 중심부는 이미 만실일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에는 외곽이지만 JR로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지역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지역
- 도쿄 : 오오이마치, 니시카사이, 기타센주, 마치다
- 오사카 : 덴노지, 츠루하시, 이마미야, 교바시
- 가격도 더 저렴하고, 혼잡도를 피하기에 더 좋습니다.
3) 테마파크는 ‘프리미어 예약’이 살 길
- USJ(오사카), 디즈니리조트(도쿄)는 현지 가족 여행객 + 외국인 관광객으로 초초초 혼잡!
- 인기 어트랙션은 3~4시간 대기도 일반적이에요.
- 익스프레스 패스(USJ), 프리미어 액세스(디즈니)는 미리 구매 필수!
- 앱에서 동선 확인 및 모바일 대기표 등록 기능도 꼭 활용하세요.
📌 TIP : 오픈 1~2시간 전에 도착해 입장 대기하는 것이 체력적으론 힘들지만 가장 효율적입니다.
4) 교통은 JR 패스 예약 타이밍이 생명
- JR 패스/지역 패스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할인 패스이지만 골든위크 기간엔 일부 좌석이 조기 매진될 수 있어요.
- 특히 신칸센 ‘히카리’, ‘노조미’ 노선은 인기 시간대가 빠르게 마감됩니다.
📌 TIP:
- ‘간사이 와이드 패스’, ‘홋카이도 레일 패스’ 등 지역별 패스를 활용해 대체 노선을 찾아보세요.
- 예약 가능한 좌석은 미리 지정해 두는 게 안전합니다.
5) 여행 일정은 ‘정반대 흐름’으로 짜보기
- 많은 일본 현지인들이 5월 3일~5월 5일 사이에 가장 많이 이동하기 때문에 이 날짜에는 도심에 머물고, 외곽 여행은 그 이전·이후로 빼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 예를 들어 5월 2일까지는 도쿄 시내 관광, 이후에는 지바, 요코하마, 하코네 등 외곽으로 빠지는 일정도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며
2025년 일본 골든위크는 일본 내에서도 가장 붐비는 시기인 만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정 선택과 사전 예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혼잡을 피하거나 반대로 연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출발 시기와 여행 동선에 유연함을 갖추는 것이 가장 큰 여행 전략이 될 수 있어요.
이번 글이 더 알차고 현명한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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