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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팁을 얼마나 줘야 할까요? 최근 팁플레이션(Tipflation) 현상으로 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2025년 기준, 미국의 팁 문화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주(State) 별, 상황별 팁 기준과 최신 트렌드를 정리했습니다.

     

     

    미국여행 전 필독! 미국 팁 문화 알아보기
    미국여행 전 필독! 미국 팁 문화 알아보기

     

     

    미국 여행을 하거나 현지에서 생활하다 보면 팁(Tip)을 줘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하지만 “얼마나 줘야 하는지”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레스토랑에서 15~20% 정도 팁을 주면 충분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팁 문화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팁플레이션(Tipflation)’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팁 부담이 커졌고, 일부 소비자들은 ‘팁 피로(Tip Fatigue)’를 느끼며 팁을 아예 안 주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팁을 얼마나 줘야 할까요? 팁을 주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또한, 주(state)나 도시(city)에 따라 팁의 기준이 달라지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팁을 왜 줘야 할까?

     

    미국의 팁 문화는 단순한 ‘감사 표시’가 아니라,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주된 수입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1. 미국 서비스직의 기본 시급은 낮습니다.
      많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팁 적용 최저임금(Tipped Minimum Wage)’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연방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이지만, 팁을 받는 직군은 이보다 낮은 시간당 $2.13만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팁은 급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예전에는 팁이 전체 급여의 약 14%를 차지했지만, 2024년 기준으로 레스토랑 종사자의 급여 중 약 23%가 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3.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차지’가 자동 추가되기도 합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도시에서는 팁 대신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가 포함된 영수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추가적인 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국 레스토랑에서는 테이블마다 지정된 서버가 있고, 이분들은 '대가를 당연하게 받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물론 손님들도 '내가 받은 친절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생각을 하죠.

     

    그렇기 때문에 팁이 없는 문화에서 사는 한국인들에게는 참으로 불편하고 곤란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미국에 갔으니 미국의 문화를 따라야겠죠?

     

     

    2025년 기준, 미국에서 팁을 얼마나 줘야 할까?

     

    최근 팁플레이션(Tipflation) 현상으로 인해 팁을 주는 퍼센트(%)가 예전보다 높아졌습니다.

     

    • 과거(2010년대) → 보통 15~18%
    • 현재(2025년 기준) → 보통 18~25% (일부 지역은 30%까지 요구되기도 함)

    작년에 뉴욕을 방문했을 때 팁을 기본은 20%이고 25%도 많이 주었던 것 같아요. 물가도 비싼데 25%의 팁을 더하면 정말 헉!!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었어요.

     

    📌 상황별 팁 가이드

     

    상황 기본 팁(%) 추가 고려사항
    레스토랑 (풀서비스) 18~25% 빠른 서비스, 친절도에 따라 조정
    카페 (셀프서비스 포함) 10~15% 대형 체인점에서는 선택적
    배달 (도어대시, 우버이츠 등) 15~20% 날씨가 안 좋거나 거리가 멀면 추가 가능
    택시, 우버, 리프트 15~20% 짐을 들어주거나 추가 서비스 시 더 많이
    호텔 (벨보이, 하우스키핑) $2~$5 (벨보이 1개당)
    $5~$10 (하우스키핑 1박당)
    고급 호텔일수록 팁 기대치 상승
    미용실, 네일샵 18~25% 스타일링이 특별할 경우 추가
    주차 발렛 $5~$10 차를 신속하게 가져올 경우 더 주기도 함

     

     

     

     

    팁을 꼭 줘야 할까? 안 주면 어떻게 될까?

     

    미국에서 팁은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지만, 사실상 필수적인 문화입니다.

     

    📌 팁을 안 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레스토랑에서는 웨이터가 직접 계산서를 가져오면서 팁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팁이 적으면 직원들이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 우버, 리프트 등의 서비스에서는 팁이 없으면 별점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정말 불만족스러웠다면 팁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완전히 안 주는 것보다는 최소한의 금액을 남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도 생기시죠?

     

    "맥도널드나 쉑쉑에서 햄버거를 사는 경우, 우리가 직접 주문하고 음식을 직접 받아서 먹는 경우에도 팁을 주나요?" 혹은 "테이크 아웃을 이용할 때도 팁을 주나요?"

     

    팁은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팁을 안 주셔도 돼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도 팁을 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만약 직원이 참 친절했다거나 고마운 일이 있었다면 주셔도 좋고, 그냥 'No Tip'을 선택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마실 때는 팁을 주지 않았습니다.

     

     

    팁 계산하는 방법 & 편리한 결제 팁

     

    미국에서는 팁을 계산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1) 쉽게 계산하는 팁 공식

     

    • 총금액의 => 총금액에 0.1을 곱합니다.
    • 총금액의 => 총금액에 0.2를 곱합니다.

    예를 들어, $50짜리 식사를 했다면, 10% 팁은 $5, 20% 팁은 $10가 되겠죠. 

     

     

    2) 카드 vs. 현금, 어떤 게 좋을까요?

     

    • 카드 결제 시: 영수증에 팁 금액을 적고 최종 금액을 계산해 서명
    • 현금 결제 시: 영수증에 팁을 적어두고, 따로 현금을 남기기

    그런데 카드 결제 시 음식 등 원래 구입한 것에 대한 가격은 바로 결제가 되는데, 팁 가격은 이후에 따로 결제가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며칠 뒤에 결제가 되기도 해요.

     

    📌 참, 요즘은 영수증 아랫부분 또는 카드 결제 단말기 화면에서 권장하는 팁 비율(%)과 그에 따른 팁 금액이 몇 종류로 정리되어 있어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팁, 주(State)마다 다를까?

     

    네, 미국의 팁 기준은 주(state)나 도시(city) 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1) 팁이 높은 도시

     

    •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 생활비가 비싸고, 서비스업 종사자의 기본급이 낮기 때문에 팁을 20~25% 이상 주는 것이 일반적
    • 라스베이거스 →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 팁 요구 수준이 높음 (특히 호텔 & 카지노)

     

    2) 팁 부담이 적은 지역

     

    • 포틀랜드, 시애틀 → 최저임금이 높아 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음
    • 미네소타, 몬태나, 알래스카 → 일부 지역에서는 팁 적용 최저임금이 따로 없어 팁을 적게 줘도 괜찮음

     

     

    마무리하며

     

    "미국에서 팁 문화, 어떻게 적응할까?"

     

    미국의 팁 문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팁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팁을 주지 않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수입이 팁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미국에서는 여전히 팁을 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로 여겨집니다.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팁 문화를 이해하고 적절한 팁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역별, 서비스별 차이를 알고 있으면 예상치 못한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팁 문화가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몇 번 경험해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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